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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text">민현윤은왈</title>
      <updated>2012-02-07T00:47:48+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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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0년 한국을 빛낼 100인 [동아일보]</title>
      <id>http://kimjy.net/5349</id>
      <published>2010-05-11T01:29:39+09:00</published>
      <updated>2010-07-17T04:50:18+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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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김준영</name>
                  <uri>http://kimjy.net</uri>
               </author>
            <content type="html">&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동아일보가 창간90주년을 기념해 2020년 한국을 빛낼 100인을 선정했는데, 거기에 제 이름이 올랐습니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처음 동아일보의 전화를 받고는 설마 했습니다. 그런데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구 받고 “어 진짜네” 하면서도 잠시 망설였습니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동아일보가 나를? 노동관련 신문이나 잡지면 몰라도...&lt;/span&gt;&lt;br /&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나처럼 중앙도 아니고 지역에서 노동조합일 하고 있는 사람을 왜 선정했을까? 200여명의 선정위원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분이 나를 추천했을까? 동아일보가 나를 선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잠시 망설이다가 질문을 보고, 그래 이유야 잘 몰라도 이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쓰면서 나를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도 있고, 추천인이 나중에 공개되고, 추천이유가 확인되면 그 궁금증도 사라지겠지? 동아일보가 나를 선정했다고 해서 내 삶이 달라질 것도 아니고, 이렇게 마음먹고 답변을 쓰고 올렸습니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그런데 3월31일 한 통의 이메일이 도착했습니다.&lt;/span&gt;&lt;br /&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4월 1일 창간 90주년에 맞추어 기사가 날 계획이었지만, 천안함 때문에 편집회의에서 기사 게재를 연기하기로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lt;/span&gt;&lt;br /&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그래서 지방선거가 있어 100인 중에 후보들도 있을 것이고, 때를 놓친 기사가 되어버려 내 궁금증을 확인하는 것은 물 건너갔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그렇게 연기되었던 기사가 5월 10일 날짜 동아일보에 게재되었습니다.&lt;/span&gt;&lt;br /&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동아일보가 왜 나를 선정했을까? 하는 의문은 선정위원들의 명단을 확인하고도 제가 선정된 이유는 더욱 미궁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선정위원에 아는분들이 없어서...&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저와&amp;nbsp;함께 선정되신 분들을 확인하고&amp;nbsp;&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어! 이 분은 아닌데 하는 분들도 몇 분 있었지만, 존경하는 박원순 변호사, 안철수 박사님처럼 저랑은 도저히 비교도 할 수 없는 훌륭하신 분들이 포함되어 제가 그런 분들과 같이 선정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추천사유는 “노동운동의 기본을 다 수행하면서도 국제 경쟁력이 있는 노동운동을 고민하고 있다. 싸울 때는 싸우더라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노동운동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차별 철폐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노동계에서 국민과 노동자를 모두 위하는 지도자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라는 다소 거창하고 과대 포장된 이유였습니다. “정말 이렇게 살아오지 못했는데” 하는 반성도 했습니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그래서 차라리 제가 동아일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홈페이지에 올리고 그렇게 살아가도록 다짐하고 더 열심히 살아보자 하는 생각으로 동아일보 질문에 대한 제 답을 홈피에 올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아래 답변처럼 정말 열심히 살아보려 합니다. 지켜봐 주시고, 애정이 담긴 야단도 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lt;/span&gt;&lt;/p&gt;
&lt;p&gt;&lt;br /&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동아일보의 질문에 대한 제 답입니다.&lt;/span&gt;&lt;br /&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lt;/span&gt;&lt;br /&gt;&lt;strong&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2020년의 대한민국&lt;/span&gt;&lt;br /&gt;&lt;/strong&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개인의 생존과 행복을 스스로가 모두를 책임지는 사회가 아니라 개인의 삶을 국가와 사회, 지역과 가정이 함께 책임지는 따뜻한 사회를 그려본다. 사회적 임금의 확대로 양극화가 해소되는 사회, 이것을 위해 세금을 조금 더 내는 사회, 기회 균등을 통해 사회 갈등이 줄어드는 사회, 사회적 합의가 존중되는 사회로 조금은 더 가까이 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얼마나 더 가까이 갈 수 있는가는 우리 모두의 노력 몫이라 생각한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2020년 나는?&lt;/span&gt;&lt;br /&gt;&lt;/strong&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10년 뒤에도 노동조합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노동조합이 현재 여러 가지 비판과 문제점에 직면해 있기는 하지만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도구라고 생각한다. 비록 20년간 노동조합 일을 하며 가족에게는 항상 미안했고 개인적으로도 힘든 적이 많았지만 즐거운 시간들이 더 많았다. 10년 뒤에도 노동조합이 우리 사회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자들에게 꼭 필요한 조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고 국민들에게도 신뢰 받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가는 그런 노동자였으면 좋겠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내가 품은 비전은?&lt;/span&gt;&lt;br /&gt;&lt;/strong&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우리 사회의 각종 갈등 중 노사관계의 갈등이 가장 커다란 부분이라는 의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이 갈등에 대한 해법을 잘 찾고 있지 못한 것도 현실이다. 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조합이 기업의 벽을 넘어 지역과 산업별 고용과 환경, 교육, 문화까지도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풀어나가는 진정한 책임 있는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고 노사정협의체 및 사회적 합의기구를 강화하는 일에서 내 역할을 찾고 더 노력하고 싶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나의 롤모델&lt;/span&gt;&lt;br /&gt;&lt;/strong&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어려움을 극복하며 우직하게 자신의 삶을 지켜내셨던 많은 선배들의 작은 기억 하나 하나가 나의 열정을 자극하고 나를 지켜주는 힘이다. 그 중에 한 분은 전태일 열사이다. 청계천 전태일거리 바닥에는 “‘전태일 평전’ 한 권의 책이 저희 부부의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성민, 성현, 성윤, 성은이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꼭 읽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바람을 담은 동판이 있다.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를 갈망했던 많은 선배들과 원칙을 지키고 소통을 통해 원칙을 만들어 가고자 했던 많은 지도자들이 내가 닮고 싶은 분들이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이 원칙만은 지키고 싶다.&lt;/span&gt;&lt;br /&gt;&lt;/strong&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힘들어도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향한 꿈을 포기하지는 않겠다”이다.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은 뛰어난 지도자 한두 명이 만들어 갈 수 있는 세상이 아니라 그 구성원 절대 다수가 이런 세상을 같이 꿈꿀 때 가능한 세상이기에 너무 앞서가지도 않고 늘 겸손하고 서두르지 않고 늘 주위를 돌아보며 같이 걸어가겠다. 그 길을 가며 제일 중요한 당당함도 절대 잃지 않겠다.&lt;/span&gt;&lt;br /&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향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약속은 사진쟁이 김창호가 만난 부천사람들에서도 제가 약속했던 이야기입니다.&lt;/span&gt;&lt;br /&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기사를 보신 선배님들과&amp;nbsp; 위원장님들, 전국에 지역지부의장님, 그리고 동네분들이 축하 전화와 문자를 주셨습니다.&lt;/span&gt;&lt;br /&gt;&lt;span style=&quot;FONT-SIZE: 14px&quot;&gt;그 분들께 약속드립니다. 제 약속 제 꿈 절대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겠다고...&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a href=&quot;http://news.donga.com/90th/3/0300000001/20100510/28213859/1&quot; target=&quot;_blank&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6px&quot;&gt;[동아일보 기사보기 1]&amp;nbsp;&lt;/span&gt;&lt;/a&gt;&lt;span style=&quot;FONT-SIZE: 16px&quot;&gt;&amp;nbsp; &lt;/span&gt;&lt;a href=&quot;http://www.donga.com/news/2020_100/&quot; target=&quot;_blank&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6px&quot;&gt;[2020년 한국을 빛낼 100인]&lt;/span&gt;&lt;/a&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www.kimjy.net/files/attach/images/155/349/005/28215948_1.jpg&quot; alt=&quot;28215948_1.jpg&quot; title=&quot;28215948_1.jpg&quot; width=&quot;500&quot; height=&quot;372&quot; style=&quot;WIDTH: 703px; HEIGHT: 511px&quot; /&gt; &lt;br /&gt;&amp;nbsp;&lt;/p&gt;&lt;/div&gt;</content>
                  
   </entry>
   <entry>
      <title>아빠는 오늘 눈물을 흘렸다.</title>
      <id>http://kimjy.net/538</id>
      <published>2009-04-10T00:43:48+09:00</published>
      <updated>2010-12-07T21:13:39+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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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김준영</name>
                  <uri>http://kimjy.net</uri>
               </author>
            <content type="html">&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  아빠는 우리 주변에 어렵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눈물이 난다.&lt;br&gt;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 이 나라에서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이 정말 화가 난다.&lt;br&gt;
   그리고 너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너희들을 이런 세상에서 살도록 한 아빠로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든다. &lt;br&gt;
   &lt;br&gt;
   개인적으로는 이런 세상에 살고 있는 아빠가 부끄럽기도 하고, 아빠가 이런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것 때문에 화가 나기도 한다. &lt;br&gt;
   아빠가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기도 하고, 그래서 이런 영상을 볼 때면 혼자서 보곤 했다.&lt;br&gt;
   &lt;br&gt;
   
  &lt;p&gt;
   &lt;br&gt;
    그런데 오늘 아빠가 본 영상은 너희들과 같이 보고 싶다.&lt;br&gt;
   &lt;br&gt;
    미안하고, 부끄럽고, 화가 나지만 이제 너희들도 같이 보고 너희들의 생각도 듣고 싶다.
  &lt;table cellspacing=&quot;0&quot; width=&quot;616&quot; border=&quot;1&quot; bordercolordark=&quot;white&quot; bordercolorlight=&quot;black&quot;&gt;
   &lt;tbody&gt;
    &lt;tr&gt;
     &lt;td width=&quot;614&quot; height=&quot;13&quot;&gt;
      &lt;p&gt;
       &lt;font size=&quot;2&quot;&gt;제65화 고시원 4 남매&lt;br&gt;
       &lt;br&gt;
       &lt;/font&gt;
      &lt;p&gt;
       &lt;font size=&quot;2&quot;&gt;□ 방송일시 : 2009년 4월 9일 (목) 11:30~12:15 KBS 1TV&lt;br&gt;
        □ 프로듀서 : 서은섭&lt;br&gt;
        □ 제작연출 : 타임프로덕션/ 연출: 김영헌 / 글.구성: 임애심&lt;/font&gt;
      &lt;table style=&quot;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COLLAPSE: collapse&quot; bordercolor=&quot;#000000&quot; cellspacing=&quot;0&quot; cellpadding=&quot;0&quot; align=&quot;center&quot; border=&quot;1&quot; width=&quot;594&quot;&gt;
       &lt;tbody&gt;
        &lt;tr&gt;
         &lt;td style=&quot;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RIGHT: 5.1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PADDING-LEFT: 5.1pt; BACKGROUND: #ffe1e1; PADDING-BOTTOM: 1.41pt;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WIDTH: 330.83pt; PADDING-TOP: 1.41pt; 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HEIGHT: 409.8pt&quot; valign=&quot;center&quot; width=&quot;578&quot; height=&quot;382&quot;&gt;
          &lt;p&gt;
           &lt;font size=&quot;2&quot;&gt;어머니의 가출 후, 알코올 중독에 빠진 아버지-&lt;/font&gt;
          &lt;p&gt;
           &lt;font size=&quot;2&quot;&gt;세상 아래 서로가 전부인 4남매-&lt;/font&gt;
          &lt;p&gt;
           &lt;font size=&quot;2&quot;&gt;스무 살 용철이는 동생들을 위한 ‘오늘’을 산다.&lt;/font&gt;
          &lt;p&gt;
           &lt;B&gt;&lt;font size=&quot;2&quot;&gt;동두천의 한 고시원. 그곳에 용철(20),설희(19),태성(15),태희(7)&lt;br&gt;
            4남매가 산다. 어머니의 가출 후, 알코올 중독에 빠진 아버지를 피해&lt;br&gt;
            이 고시원으로 보금자리를 튼 지 6개월.&lt;br&gt;
            맏이인 용철이는 세 명의 동생들에게 아빠이자, 엄마다.&lt;br&gt;
           &lt;/font&gt;&lt;/B&gt;
          &lt;p&gt;
           &lt;B&gt;&lt;font size=&quot;2&quot;&gt;가스충전소에서 하루 15시간씩 일하는 것도 모자라&lt;br&gt;
            전단지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악착을 떠는 용철이에겐 작은 소망이 있다.&lt;br&gt;
            바로 좁디좁은 고시원에서 새우잠 자는 동생들을 편히 재울 수 있는 방 한 칸 마련하는 것. 하지만 한 달 100여 만 원의 돈으로 월세며 동생들의 학 비를 모두 감당하기에도 용철이는 버겁기만 하다.&lt;/font&gt;&lt;/B&gt;
          &lt;p&gt;
           &lt;br&gt;
            &lt;B&gt;&lt;font size=&quot;2&quot;&gt;그런데! 갑작스럽게 4남매를 찾아 고시원으로 들이닥친 아버지-&lt;br&gt;
            강제로 막내 태희를 데리고 가면서 벌어진 소란으로&lt;br&gt;
            용철이네는 고시원에서조차 쫓겨날 위기에 처하고 마는데-&lt;/font&gt;&lt;/B&gt;
          &lt;p&gt;
           &lt;B&gt;&lt;font size=&quot;2&quot;&gt;세상 아래 서로가 전부이고, 희망이라 부르짖는 고시원 4남매~&lt;br&gt;
            끝까지 동생들을 지켜주겠다던 용철이는,&lt;br&gt;
            과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lt;/font&gt;&lt;/B&gt;&lt;/td&gt;
                &lt;/tr&gt;

      &lt;/table&gt;
      &lt;p&gt;
       &lt;font size=&quot;2&quot;&gt;# 고시원 피난살이&lt;/font&gt;
      &lt;p&gt;
       &lt;font size=&quot;2&quot;&gt;수년 전, 어머니가 집을 나가고, 알코올 중독에 빠진 아버지 때문에 보육원과 친구 집을 전전하며&lt;br&gt;
        살아야 했던 용철이네 4남매. 결국 작년 11월. 어렵사리 고시원에 보금자리를 만들었다.&lt;br&gt;
        성인 두 명이 겨우 발 뻗을 만큼 좁디좁은 공간이지만 4남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아늑한 공간.&lt;br&gt;
        아버지를 피할 수 있고 무엇보다 4남매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기만 한데...&lt;br&gt;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4남매의 맏이 용철이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lt;br&gt;
        동생들을 위해 대학진학조차 포기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든 스무 살의 가장, 용철이-&lt;br&gt;
        가스충전소에서 하루 15시간씩 일하며 한 달에 버는 100여 만 원이 네 식구의 생활비 전부다.&lt;br&gt;
        월세며 동생들의 학비, 생활비를 감당하는 데도 빠듯하지만 용철이에게는 꿈이 있다.&lt;br&gt;
        좁은 고시원을 벗어나 4남매가 함께 할 수 있는 방 한 칸 마련하는 것.&lt;br&gt;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세 명의 동생들을 위해 용철이는 오늘도 달린다.&lt;/font&gt;
      &lt;p align=&quot;center&quot;&gt;
       &lt;font size=&quot;2&quot;&gt;&lt;img height=&quot;173&quot; src=&quot;http://img.kbs.co.kr/cms/ICSFiles/artimage/2009/04/06/c_1ts_dongh1/EMB000014a838b5.jpg&quot; width=&quot;230&quot; &gt;&lt;img height=&quot;176&quot; src=&quot;http://img.kbs.co.kr/cms/ICSFiles/artimage/2009/04/06/c_1ts_dongh1/EMB000014a838b6.jpg&quot; width=&quot;235&quot; &gt;&lt;/font&gt;
      &lt;p&gt;
       &lt;font size=&quot;2&quot;&gt;&amp;nbsp;&lt;/font&gt; 
      &lt;p&gt;
       &lt;font size=&quot;2&quot;&gt;# 갑작스런 아버지의 출현! 위기의 4남매&lt;/font&gt;
      &lt;p&gt;
       &lt;font size=&quot;2&quot;&gt;한밤중, 4남매가 사는 고시원으로 느닷없이 들이닥친 아버지-&lt;br&gt;
        강제로 동생들을 데려가기 위해 찾아온 것. 이런 문제로 경찰이 출동한 것만도 수차례.&lt;br&gt;
        하지만 보호자라는 이유로 아버지는 어떤 제재도 받지 않았고 그럴 때마다 속수무책으로 동생들을 빼앗겨야 하는 용철이는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마는데...&lt;br&gt;
        그런데 아버지와 함께 나간 셋째 태성이와 막내 태희가 사라졌다. 아버지를 피해 도망간 것.&lt;br&gt;
        이 밤, 어린 동생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lt;br&gt;
        동생들을 찾아 나선 용철이는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에 제대로 숨을 쉴 수가 없다&lt;/font&gt;
      &lt;p align=&quot;center&quot;&gt;
       &lt;font size=&quot;2&quot;&gt;.&lt;img height=&quot;172&quot; src=&quot;http://img.kbs.co.kr/cms/ICSFiles/artimage/2009/04/06/c_1ts_dongh1/EMB000014a838b7.jpg&quot; width=&quot;230&quot; &gt;&lt;img height=&quot;169&quot; src=&quot;http://img.kbs.co.kr/cms/ICSFiles/artimage/2009/04/06/c_1ts_dongh1/EMB000014a838b8.jpg&quot; width=&quot;227&quot; &gt;&lt;/font&gt;
      &lt;p&gt;
       &lt;font size=&quot;2&quot;&gt;# 동생들이 희망이다!&lt;/font&gt;
      &lt;p&gt;
       &lt;font size=&quot;2&quot;&gt;&lt;br&gt;
        아버지의 잦은 방문으로 고시원에서조차 내쫓길 위기에 처한 4남매-&lt;br&gt;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보려 하지만 - 가진 것 없는 4남매에겐 녹록치 않은 현실.&lt;br&gt;
        게다가 얼마 전 신체검사를 받은 용철이는 군 입대마저 걸려있다. 군 입대를 하기 전, 동생들이 살 집과 생활비를 마련해 두고 싶은 용철이의 마음이 어느 때보다 급하다. 남는 시간에는 전단지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악착을 떨어보지만 집을 얻기에는 한없이 부족하기만 하고, 혼자 고생하는 오빠를 보다못해 둘째 설희 마저 식당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데...그런 4남매에게 또다시 걸려온 아버지로부터 연락. 카드빚을 호소하며 돈을 빌려달라는 것. 그저 넷이서 함께 살기만을 바랐던 4남매의 꿈은...이대로 사라지는 것일까. 이 봄, 고시원 작은 방에 심어놓은 4남매의 꿈이 꽃피울 수 있을지-&lt;/font&gt;
      &lt;p align=&quot;center&quot;&gt;
       &lt;font size=&quot;2&quot;&gt;&lt;img height=&quot;177&quot; src=&quot;http://img.kbs.co.kr/cms/ICSFiles/artimage/2009/04/06/c_1ts_dongh1/EMB000014a838ba.jpg&quot; width=&quot;237&quot; &gt;&lt;img height=&quot;176&quot; src=&quot;http://img.kbs.co.kr/cms/ICSFiles/artimage/2009/04/06/c_1ts_dongh1/EMB000014a838b9.jpg&quot; width=&quot;234&quot; &gt;&lt;br&gt;
        &amp;nbsp;&lt;/font&gt;&lt;/td&gt;
    &lt;/tr&gt;

  &lt;/table&gt;
  &lt;p&gt;
   &amp;nbsp; 아직 kbs에서 동영상을 올려 놓지 않아서 링크를 걸지는 못했다. 동영상이 올라오면 바로 링크 걸어서 같이 보자..

&lt;p&gt;
&lt;a href=&quot;http://asx.kbs.co.kr/player.html?title=현장르포%20동행&amp;key=474&amp;url=1TV$20090409$donghang20090409_01_00_00_m&amp;type=201&amp;chkdate=20090410211118&amp;kind=300_2week&quot; target=_new&gt;kbs 다시 보기&lt;/a&gt;
&lt;/div&gt;</content>
                  
   </entry>
   <entry>
      <title>2005-11-13 mbc 뉴스에 잠깐 나왔습니다.</title>
      <id>http://kimjy.net/537</id>
      <published>2005-11-14T00:17:57+09:00</published>
      <updated>2005-11-14T00:17:57+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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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김준영</name>
                  <uri>http://kimjy.net</uri>
               </author>
            <content type="html">&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 기자： 서울 청계천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 인파가 줄을 이었습니다. &lt;br /&gt;
&lt;br /&gt;
오늘은 청년 전태일의 ３５주기. &lt;br /&gt;
&lt;br /&gt;
아버지와 아이들이 손을 잡고 청계천변 전태일 동상을 찾았습니다. &lt;br /&gt;
&lt;br /&gt;
● 김준영： 우리 부부가 전태일 평전을 읽고 삶이 바뀌었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도 커서 전태일 평전을 읽고 자기 삶의 모습을 결정하는 데 참고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lt;br /&gt;
&lt;br /&gt;
● 기자： 오늘 하루， 하늘은 잔뜩 찌푸렸지만 사람들의 마음만큼은 붉고 노랗게 단풍물이 든 하루였습니다. &lt;br /&gt;
&lt;br /&gt;
ＭＢＣ뉴스 신지영입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사회][뉴스데스크]신지영 기자 &lt;br /&gt;
&lt;br /&gt;
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2005/1911821_3844.html&lt;br /&gt;
&lt;br /&gt;
보시려면 위 주소로..&lt;br /&gt;
&lt;br /&gt;
위 주소는 mbc에서 뭘 설치하라고 나오거든요..&lt;br /&gt;
&lt;br /&gt;
이런거 설치 싫어하시는 분들(저 처럼..ㅎㅎ)은&lt;br /&gt;
&lt;br /&gt;
http://kimjy.net/zeroboard/view.php?id=movie&amp;page=3&amp;sn1=&amp;divpage=1&amp;sn=off&amp;ss=on&amp;sc=on&amp;select_arrange=headnum&amp;desc=asc&amp;no=9&lt;br /&gt;
&lt;br /&gt;
위 주소에서 보세요.&lt;br /&gt;
&lt;/div&gt;</content>
                  
   </entry>
   <entry>
      <title>[동시]찾아온 평화 - 안중근 전기를 읽고</title>
      <id>http://kimjy.net/536</id>
      <published>2007-05-02T22:49:24+09:00</published>
      <updated>2011-07-25T14:50:55+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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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김성현</name>
               </author>
            <content type="html">&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찾아온 평화&lt;br /&gt;
&lt;br /&gt;
&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김성현&lt;br /&gt;
&lt;br /&gt;
찾아왔다. 평화가&lt;br /&gt;
그가 이 나라를&lt;br /&gt;
가꾸고 사랑하여&lt;br /&gt;
이 나라에 평화가 찾아왔다.&lt;br /&gt;
&lt;br /&gt;
찾아왔다. 그의 꿈이&lt;br /&gt;
이 나라가 독립이 되어&lt;br /&gt;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비처럼&lt;br /&gt;
그의 꿈이 찾아왔다.&lt;br /&gt;
&lt;br /&gt;
&lt;br /&gt;
&lt;/div&gt;</content>
                  
   </entry>
   <entry>
      <title>아빠 메롱!</title>
      <id>http://kimjy.net/533</id>
      <published>2006-05-31T03:31:34+09:00</published>
      <updated>2011-07-25T14:50:55+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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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김준영</name>
                  <uri>http://kimjy.net</uri>
               </author>
            <content type="html">&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155/533/아빠메롱.jpg&quot; border=&quot;0&quot; alt=&quot;&quot; /&gt;&lt;br /&gt;&lt;br /&gt;오늘도 집에 들어오니 두 방에 문은 다 열려있고 마루에 켜진 형광등이 집사람과 세 아들의 자는 모습을 어슴푸레 비추고 있다.&lt;br /&gt;
셋째 성윤이는 오늘도 나랑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엄마 옆에서 이불을 다 걷어차고 곤히 자고 있다. &lt;br /&gt;
“동생이 태어나면 성윤이는 형들이랑 자야하니 오늘부터는 형들이랑 자자!”는 내 제안을 흔쾌히 인정했던 성윤이가 아직은 적응이 잘 안되나 보다&lt;br /&gt;
&lt;br /&gt;
시계는 벌써 2시를 향하고 있었지만 배가 출출하다. 오늘도 6시 피자 한 조각으로 저녁을 때운 탓에 간단히 먹을 게 없나 냉장고를 뒤진다.&lt;br /&gt;
요리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에 먼저 손이 간다. 토마토 2개를 뚝딱하고도 시장기가 가시지 않는다. 음.. 또다시 냉장고를 뒤진다. 냉동실에 아이스크림 통이 눈에 확 들어온다. 그냥 뚜껑 열고 숟가락 들고 먹기만 하면 되는 요기꺼리로 아이스크림이 간택되었다. &lt;br /&gt;
&lt;br /&gt;
어제도 냉장고에 아이스크림이 있었는데 오늘도 아이스크림이 냉동실에 한 구석을 지키고 있다니 신기한 일이다. 우리 집에서 아이스크림이 숙박을 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일인데, 어제도 오늘도 아이스크림이 숙박을 하고 있다니..&lt;br /&gt;
&lt;br /&gt;
집사람의 이 닦고 자라는 잔소리가 우리 아이들을 고민하게 만들었나 보다. &lt;br /&gt;
&lt;br /&gt;
한 손에는 아이스크림을 또 한 손에는 숟가락을 들고 컴퓨터 앞으로 가 자세를 잡고 아이스크림 뚜껑을 연다. 헉 이런 왠지 가볍다 했더니 아이스크림이 하나도 없다. 조금 남아있어서 가볍꺼니 생각했는데, 왜 빈 아이스크림 통을 냉동실에 넣어놓았을까? 고민할 틈도 없이 눈에 확 들어오는 그 무엇이 있었다.&lt;br /&gt;
&lt;br /&gt;
“아빠 메롱” &lt;br /&gt;
&lt;br /&gt;
아이스크림 뚜껑 속에 붙어 있는 쪽지에 적인 글씨 네 자 “아빠 메롱”&lt;br /&gt;
&lt;br /&gt;
첫째 성민이 작품인 것 같다.&lt;br /&gt;
&lt;br /&gt;
어제 저녁도 오늘처럼 1시를 넘겨 들어와 건너뛴 저녁을 대신할 것을 찾아 냉장고를 뒤지다가 아이스크림이 반통도 넘게 남아 있는 것을 보고, “허 신기하네! 아이스크림을 다 남겨 놓고”라 생각하며 아이스크림을 깨끗이 먹어치웠던 어제 일이 머리를 스쳐간다.&lt;br /&gt;
그러면 그렇지 얼굴 보기 힘든 아빠를 생각해서 남겨 놓았을지도 모른다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며 맛있게 먹어치워 버린 아이스크림이 문제였다.&lt;br /&gt;
아이스크림을 눈앞에 두고, 세 형제가 내일 먹자고 합의 보기도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렵게 합의를 보고 내일 학교 갔다가 와서 맛있게 먹기 위해 어렵게 남겨 둔 아이스크림을 아빠가 모두 먹어 치웠으니 아빠의 이런 행동에 어떻게든 항의를 하고 싶었을 것이다.&lt;br /&gt;
&lt;br /&gt;
세 형제가 쪽지에 “아빠 메롱”을 쓰면서 얼마나 즐거워했을까?&lt;br /&gt;
아이스크림 통 뚜껑을 깨끗이 닦고 쪽지를 투명테이프로 단단히 부치며 이 쪽지를 보고 황당해할 아빠 모습을 그리며 얼마나 통쾌해 했을까?&lt;br /&gt;
&lt;br /&gt;
보지는 않았지만 눈에 선하다. 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회탈이 되어 형들의 작전 수행을 보며 즐거워했을 성윤이, 아빠가 이렇게 할 것이다 예상하며 상황 재현을 해보이며 깔깔 거렸을 성현이, 쪽지를 쓰며 입이 귀에 걸렸을 성민이 모두가 눈에 선하다.&lt;br /&gt;
&lt;br /&gt;
아빠가 새벽에 나가서 늘 자기들이 잘 때만 들어와 아빠 얼굴 본 지가 까마득한 것도 화나는데, 우리 아이스크림까지 먹어치우다니.. 하면서 이 장난을 준비했을 꺼다.&lt;br /&gt;
&lt;br /&gt;
감히 아빠한테 이런 장난을 치다니! 하며 화를 낼 수도 없다. 도리어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같이 놀아주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빠 얼굴도 보여주지 못했던 보름이 넘는 시간 때문에 차라리 이번 메롱사건이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해본다.&lt;br /&gt;
&lt;br /&gt;
아들들아 아빠가 미안하다. 내일만 지나면 엄마가 일찍 주무시는 날 아빠가 들어오면서 아이스크림 두 통 사가지고 와서 엄마 몰래 우리 넷이서 아이스크림 시 컷 먹자!&lt;br /&gt;
&lt;br /&gt;
2006년 5월 31일 새벽 아빠가...&lt;br /&gt;
&lt;/div&gt;</content>
                  
   </entry>
   <entry>
      <title>2003년 스승의날 장정식 선생님께..</title>
      <id>http://kimjy.net/531</id>
      <published>2005-08-27T16:54:53+09:00</published>
      <updated>2005-08-27T16:54:53+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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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김준영</name>
                  <uri>http://kimjy.net</uri>
               </author>
            <content type="html">&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멜 보내면서 급하게 만들었던 플래쉬입니다.&lt;br /&gt;
&lt;br /&gt;
&lt;object classid=&quot;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quot; codebase=&quot;http://active.macromedia.com/flash4/cabs/swflash.cab#version=4,0,0,0&quot; data=&quot;http://kimjy.net/zeroboard/data/mhy/TEACHER.SWF&quot; width=&quot;637&quot; height=&quot;480&quot;&gt;&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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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object&gt;&lt;/div&gt;</content>
                  
   </entry>
   <entry>
      <title>엄마 &quot;엄마 후 해줘~~~&quot;</title>
      <id>http://kimjy.net/530</id>
      <published>2005-08-16T13:40:26+09:00</published>
      <updated>2005-08-16T13:40:26+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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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아빠</name>
                  <uri>http://kimjy.net</uri>
               </author>
            <content type="html">&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부제]성윤이의 교섭 전략..&lt;br /&gt;
&lt;br /&gt;
&lt;br /&gt;
오늘은 그래도 조금 일찍(?) 집에 들어갔다.&lt;br /&gt;
&lt;br /&gt;
점심을 조금 늦게 먹긴 했지만 냉면을 먹은 터라 출출함을 느껴 짜파게티를 끓여 먹기로 결심..&lt;br /&gt;
&lt;br /&gt;
아이들에게 물었다. &quot;짜파게티 먹을 사람? &quot; &lt;br /&gt;
&lt;br /&gt;
아이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저요! 저요! 저요!”&lt;br /&gt;
&lt;br /&gt;
늦은 시간 야참으로 짜파게티 4봉이 냄비에 던져지고 &lt;br /&gt;
&lt;br /&gt;
이 늦은 시간에 들어와 몸에도 안 좋은 짜파게티를 아이들에게 먹도록 만든 불만이 묻어 있는 집사람의 외침 &lt;br /&gt;
&quot;자 다 끓였다. 빨리 먹고 치카치카하고 자자!&quot;&lt;br /&gt;
&lt;br /&gt;
아이들 먹을 만큼을 각자 덜어 주고 나머지는 내 몫 &lt;br /&gt;
나와 성민이 성현이는 조용히 열심히 먹고 있다.&lt;br /&gt;
&lt;br /&gt;
성윤이 포크로 짜파게티 몇 가닥을 들고 입으로 넣는 순간..&lt;br /&gt;
갑자기 손은 멈춰지고 엄마에게 투정 썩인 목소리로 이야기 한다. &quot;엄마 후 해줘야지...&quot;&lt;br /&gt;
&lt;br /&gt;
엄마 &quot;니가 해!&quot;&lt;br /&gt;
&lt;br /&gt;
분위기를 파악한 난 &quot;아빠가 해 주께..&quot;&lt;br /&gt;
&lt;br /&gt;
분위기 파악 못한 성윤 &quot;엄마가 해줘~~&quot;&lt;br /&gt;
&lt;br /&gt;
다시 엄마 &quot;니가 해!&quot;&lt;br /&gt;
&lt;br /&gt;
정말 분위기 파악 못하는 성윤 &quot;엄마 미워! 엄마가 후 해줘야지! 엄마가 해줘!&quot;&lt;br /&gt;
&lt;br /&gt;
이때부터 성윤이와 엄마는 각자가 교섭전략을 준비하고 행동에 옮기기 시작했다.&lt;br /&gt;
&lt;br /&gt;
나랑 집사람 반응이 없고, 형들은 벌써 자신의 할당량을 다 먹고 더 먹겠다고 냄비에 머리를 박고 있지, 다급해지 성윤 울음으로 대응에 나선다.&lt;br /&gt;
&lt;br /&gt;
&quot;잉 이~~잉 엄마 미워! 나 안 먹어! 나 그냥 잘 거야! 이~~이~~잉&quot; 30초가 넘는 항의 시위에도 반응이 없자 방으로 들어간다.&lt;br /&gt;
&lt;br /&gt;
정말 화가 나 시위를 할 때는 방으로 들어가 방문을 닫던 성윤이 이번에 방문을 닫지 않고 계속 울면서 반응을 살핀다.&lt;br /&gt;
&lt;br /&gt;
몇 분이 지났을 까.. 형들은 &quot;잘 먹었습니다.&quot; &quot;맛있게 먹었습니다.&quot; 인사와 함께 그릇들의 덜걱거리는 소리를 듣고..&lt;br /&gt;
&lt;br /&gt;
성윤 다시 나온다. 다시 시위 시작 &quot;엄마 미워! 엄마랑 안 놀아! 엄마는 후도 안 해주고.. 흐흑.. 흑.. 흑..&quot;&lt;br /&gt;
&lt;br /&gt;
“이제 다 식었으니 먹어봐 후 안 해도 되” 엄마 짧게 끊어지는 목소리&lt;br /&gt;
&lt;br /&gt;
성윤 이제 자신 스스로 울음을 그칠 수도 없는 상태인지.. 아니면 엄마에게 기 싸움에서 밀린 서러움(?) 때문인지.. 울먹이며 포크를 든다.&lt;br /&gt;
&lt;br /&gt;
포크로 다시 몇 가닥을 입에 넣고 뜨겁지 않은 상태를 확인하고는 다시 포크를 내려놓는다. 도저히 이대로 물러 설 수는 없었나 보다.&lt;br /&gt;
&lt;br /&gt;
성윤 다시 울먹이며 엄마에게 외친다. “엄마는 미안하다고 이야기 해야지..” “엄만 후 안 해주고 미안하다고 말도 안하고..”&lt;br /&gt;
&lt;br /&gt;
엄마가 형들의 다툼이나 자기와 형들의 다툼을 마무리할 때 늘 주문하던 이야기 “ 미안하다고 애기해”를 자신도 써먹은 것이다.&lt;br /&gt;
&lt;br /&gt;
내가 거들었다. “왜 엄마가 미안해야 하는데..”&lt;br /&gt;
&lt;br /&gt;
성윤 “ 엄마가 후 안 해줬으니까.. 미안하다고 해야쥐.. 흑 흐 ~~ 흑 ~~~”&lt;br /&gt;
&lt;br /&gt;
성윤이의 끈질긴 요구에 엄마가 “ 아이구 정말... 저 고집들.....” 하며 나를 한번 흘깃 보고는 “ 그래 엄마가 미안해...”, “빨리 먹고 이 딱고 자라...”&lt;br /&gt;
&lt;br /&gt;
성윤 울음을 그치고.. 힘이 있는 듯 없는 듯한 중간 톤으로 “네~~~” 하고 퉁퉁 불은 짜파게티를 먹기 시작한다.&lt;br /&gt;
&lt;br /&gt;
엄마 왈 “그렇게 고집피우고 불은 짜파게티 먹으면 맛있냐? 우리집엔 정말 이해 못할 애들만 있어.....”&lt;br /&gt;
&lt;br /&gt;
이렇게 성윤이의 교섭은 끝이 났다.&lt;br /&gt;
&lt;br /&gt;
&lt;/div&gt;</content>
                  
   </entry>
   <entry>
      <title>성윤이는 사오정 [2]..</title>
      <id>http://kimjy.net/529</id>
      <published>2005-01-22T20:37:58+09:00</published>
      <updated>2005-01-22T20:37:58+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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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아빠</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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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content type="html">&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간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밥 먹고 돌아오는 차안에서..&lt;BR&gt;&lt;BR&gt;성민이랑 성현이랑 까치는 우리나라에서 태어나서 계속 우리나라에서 산다.&lt;BR&gt;그러나 제비는 우리나라에서 태어나 강남에 갔다가 다시 온다.&lt;BR&gt;등등 텃새와 철새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lt;BR&gt;&lt;BR&gt;제비는 고향이 우리나라네 뭐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lt;BR&gt;&lt;BR&gt;성민이가 &quot;나랑 성현이는 고향이 중동이고 성윤이는 작동이 &lt;b&gt;고향이네&lt;/b&gt;&quot; 라고 하자!&lt;BR&gt;&lt;BR&gt;성윤이 왈 &quot; 나 &lt;b&gt;고양이&lt;/b&gt; 아니야!&quot; 하며 버럭 화를 낸다. &lt;BR&gt;&lt;BR&gt;그러자 차안은 한바탕 웃음이 넘쳐난다.&lt;BR&gt;&lt;BR&gt;역시 우리 성윤이는 정말 못 말리는 귀여운 사오정이다..&lt;BR&gt;&lt;/div&gt;</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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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막둥인 사오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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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4-07-15T11:09:43+09:00</published>
      <updated>2010-03-19T23:58:29+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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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엄마</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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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type="html">&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amp;nbsp; &lt;BR&gt;형들이 있어 동생들은 빠를 것 같지만 우리 막둥인 뭐든지 느리다. &lt;BR&gt;&lt;BR&gt;말도 늦게 배우고, 같은 또래의 친구들이 하는 행동들을 우리 막둥인 나중에서야 한다. &lt;BR&gt;&lt;BR&gt;그래서 재미난 일도 종종 있다. &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엊그제, &lt;BR&gt;&lt;BR&gt;오랜만에 모두가 한자리에 앉아 밥을 먹는데 아빠랑 먹는 것이 좋았던지 자꾸만 자기가 애용(모자 쓰는게 취미)하는 모자를 아빠 머리에 씌운다. &lt;BR&gt;&lt;BR&gt;아빠 왈, “치워” &lt;BR&gt;&lt;BR&gt;그러자 우리 막둥이 말하기를 “아빠, 추워?” 하며 선풍기를 끈다. &lt;BR&gt;&lt;BR&gt;형들은 그런 막둥이가 귀여워 뽀뽀를 한번씩 해댄다. &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잠시 후, &lt;BR&gt;&lt;BR&gt;관심을 끌기 위해 밥알을 방바닥에 떨어뜨리면서 깔깔 웃음을 웃는다. &lt;BR&gt;&lt;BR&gt;“성윤이 그만해라. 더하면 엄마 화날 것 같다”하자 또 까르르 웃으며 계속 장난을 한다. &lt;BR&gt;&lt;BR&gt;참을성에 한계를 느낀 나는 “손 들어!” &lt;BR&gt;&lt;BR&gt;시간이 좀 흐른 뒤 “성윤이 이제 안 그럴 거지?” &lt;BR&gt;&lt;BR&gt;아무런 대답이 없다. “왜, 대답이 없어. 대답 해야지. 다시 묻는다. 이제 밥 가지고 장난 안 할 거지?” 했더니, &lt;BR&gt;&lt;BR&gt;우리 성윤이 왈 “대답” 한다. &lt;BR&gt;&lt;BR&gt;이 정도면 정말 못 말리는 사오정 아닐까?&lt;BR&gt;&lt;/div&gt;</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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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윤이 아빠! 편지왔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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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4-05-29T23:12:12+09:00</published>
      <updated>2004-05-29T23:12:12+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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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아빠</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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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type="html">&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BR&gt;&lt;/div&gt;</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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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윤이 인사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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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4-05-29T23:10:23+09:00</published>
      <updated>2004-05-29T23:10:23+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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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아빠</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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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type="html">&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2003-5-29 노래방을 다녀와 업된 상태에서 녹음을 하다보니..&lt;BR&gt;&lt;BR&gt;인사말 톤이 좀 높습니다..ㅎㅎㅎ&lt;BR&gt;&lt;/div&gt;</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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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민,성현아! 엄마가 정말 미안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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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4-05-29T09:41:52+09:00</published>
      <updated>2004-05-29T09:41:52+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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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엄마</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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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type="html">&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quot;님을 위한 행진곡&quot; &quot;바위처럼&quot; &quot;백두산&quot;을 태교 음악으로 듣고 자랐던, 우리 아이들에게 왠지 다른 문화체험을 해줘야 겠다는 사명을 갖고,&amp;nbsp; 오페라의 문을 어렵게 두드렸다. &lt;BR&gt;&lt;BR&gt;&quot;금난새의 오페라 여행&quot;은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초등학교 학생들도 지루하지 않고, 어른들에게는 클래식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새롭게 접할 수 있다는 말에 욕심이 생겼다. &lt;BR&gt;&lt;BR&gt;하지만 클래식에 대한 장벽은 너무나도 컸다. &lt;BR&gt;&lt;BR&gt;1막이 시작됐을땐 호기심이 가득하여 &quot;어! 엄마 휴대폰 소리다. 와 진짜 좋다.&quot;로 시작했지만 그 좋은 시간은 금세 사라졌다.&lt;BR&gt;&lt;BR&gt; 2막이 시작되자 두놈다 몸을 비비꼬고 몸이 가렵다는 둥 쉬가 마렵다는 둥.....급기야는 구토 증세까지 보이기 시작....정말이지 내가 왜 이 고생을 하는지 후회가 막심했다.&lt;BR&gt;&lt;BR&gt;우리 둘째 놈은 &quot;무슨 저렇게 즐겁지 않은 노래가 있어.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네. 비명소리 같애.....&quot;&lt;BR&gt;&lt;BR&gt;3막은 어떤 음악인지 머릿속에는 들어오지 않고 오직 빨리 끝나기만을.....&lt;BR&gt;&lt;BR&gt;정말이지 오페라의 문턱은 너무나도 높았다.&lt;BR&gt;&lt;BR&gt;하루가 지난 오늘 아침 가곡 부르는 장면이 나오자,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quot;밥 먹기 싫어,&amp;nbsp;&amp;nbsp;&amp;nbsp;웩...&quot; 난리 법석이다.&lt;BR&gt;&lt;BR&gt;그래서 다시한번 깊이 반성했다. 지금 사는 방식 그대로 살겠다고........&lt;BR&gt;&lt;BR&gt;성민,성현아 엄마가 정말 미안해.&lt;BR&gt;&lt;/div&gt;</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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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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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3-12-25T00:48:16+09:00</published>
      <updated>2003-12-25T00:48:16+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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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민현윤</name>
               </author>
            <content type="html">&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155/517/2003_2.gif&quot; border=&quot;0&quot; alt=&quot;&quot; /&gt;&lt;br /&gt;&lt;br /&gt;2003년 연하장..&lt;/div&gt;</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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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스크림 전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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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3-11-29T01:45:45+09:00</published>
      <updated>2010-03-19T23:58:49+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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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아빠</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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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type="html">&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아이스크림 전쟁..&lt;BR&gt;&lt;BR&gt;집사람의 예상되는 구박을 무릅쓰고 오늘은 아이스크림 한 통을 손에 덜렁 덜렁 들고 집으로 간다.&lt;BR&gt;&lt;BR&gt;요즘 아이들이 깨어 있는 시간에 집에 들어가는 날이 거의 없다. 그래서 아이들이 깨어 있는 시간에 집에 들어갈 때면 아이들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에 뭐 하나 들고 가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lt;BR&gt;&lt;BR&gt;집사람은 셋째가 감기다. 둘째가 이가 많이 썩었다. 큰놈은 이를 잘 닦지 않는다. 이런 구박을 받을 것을 무릅쓰고도 아이스크림을 사가는 데는 이유가 있다.&lt;BR&gt;&lt;BR&gt;아들 셋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커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토론과 학습(?)효과를 확인 할 수 있어 괜히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lt;BR&gt;&lt;BR&gt;아이스크림을 먹으려면 전쟁을 치러야 한다. 일단 아이스크림을 어디에 두고 먹을 지부터, 어디에 두고 먹을 지가 결정되면 누가 어디에 앉을 것인지, 그 다음 숟가락은 어떤 것을 누가 들고 먹을지, 아이스크림 한 통을 먹기 위해서는 엄청난 신경전이 벌어진다.&lt;BR&gt;&lt;BR&gt;아이스크림을 어디에 두고 먹을 것인가가 쟁점이 되는 이유는 우리집 상이 아이스크림을 가운데 두고 먹을 경우 아이들이 먹기에는 거리가 좀 멀어 서로 아이스크림 통을 자기 앞으로 당기다가 꼭 싸움이 나곤 한다. 바닥에 두고 먹다보면 머리 다섯 개가 맞다아 있어 이것 또한 다툼을 만들어 낸다. 조금 먹다 보면 첫째나 둘째 중 한 놈 입에서 &quot;머리 밀지마!&quot;라는 큰소리가 나오기 때문이다.&lt;BR&gt;&lt;BR&gt;바닥에 앉을 때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상에 올려놓고 먹을 때는 치열한 자리다툼이 생긴다. 제일 유리한 자리는 직사각형의 상의 좁은 변 쪽에 앉는 것이 유리하다. 아이스크림 통의 이동에 따라 신속한 위치이동과 다시 자기 앞으로 아이스크림을 당겨오기에 명문도 있고 위치적으로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 상에서 먹다 보면 가장 팔이 짧은 셋째는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상위로 올라가기 일쑤인데 이때도 상의 좁은 변이 자신의 앞을 성윤이가 가릴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가장 유리한 자리다.&lt;BR&gt;&lt;BR&gt;그 다음 자기가 먹는 아이스크림 양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숟가락이다. 우리집에는 평소 어른용 숟가락이 세 개이고 그 중 하나는 다른 두개에 비하여 숟가락 끝이 얇으면서도 손잡이는 튼튼하여 다량의 아이스크림을 삽질하기에는 그만이기 때문에 그 인기가 최고 이고 2개의 어른용 숟가락도 자신에게 돌아가지 않으면 그 다음 선호하는 숟가락은 냉커피를 젓을 때 사용하는 어른 숟가락에 비해 폭은 좁지만 손잡이가 긴 것 그 다음 냉커피용 숟가락 중 다소 손잡이가 가는 것 순으로 다섯 명에게 숟가락이 돌아간다. 어린이용 짧은 숟가락은 초기에는 유리하지만 아이스크림의 바닥을 보기 직전에는 엄청 불리하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는 우리집에서 철저히 외면당하고 만다.&lt;BR&gt;&lt;BR&gt;둘째는 다섯 번째 숟가락으로는 절대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는다. 혹 자기에게 손잡이는 가늘고 폭도 좁은 숟가락이 돌아가면 일단 먹는 것부터를 제지하곤 한다. 그 이유는 아들 셋이 아이스크림을 뜨는 방법이 확연이 다르기 때문이다.&lt;BR&gt;&lt;BR&gt;둘째는 숟가락을 지렛대로 사용한다. 일단 단단한 아이스크림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 일단 아이스크림 통 가운데를 공략한다. 숟가락을 꼿꼿이 세워 깊이 들어갈 때 까지 누른다. 그 다음 숟가락을 아래로 힘 있게 젖혀서 커다란 덩어리를 캐낸다. 그러니 손잡이가 가는 숟가락을 가장 싫어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lt;BR&gt;&lt;BR&gt;첫째는 통 가장자리를 공략한다. 가장자리가 그나마 빨리 녹아서 부드럽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량을 뜰 수는 없지만 빨리 떠서 입에 넣고 신속히 다시 다른 가장자리를 공략 할 수 도 있고, 자신의 재빠른 동작을 십분 발휘 둘째가 삽질을 하다가 실패하여 아이스크림에 균열을 줄 뿐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중심부지만 그 균열을 이용한 신속한 삽질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lt;BR&gt;&lt;BR&gt;그러나 셋째에게는 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서는 다소 모험을 할 수 밖에는 없다. 긴 숟가락을 이용하여 아이스크림을 한번 먹으려면 솜목이 아닌 팔 전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먹는데 소요시간이 일단 긴데다가, 중심부를 공략하기에는 힘이 부족하고, 주변부를 공략하기에는 큰 형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고 어쩔 수 없이 다른 4사람의 숟가락을 노릴 수밖에 없다. 숟가락 위에 예쁘게 담겨 입으로 가려는 순간을 노린다. 이때는 첫째를 능가하는 신속함을 보인다. 그러나 가끔 주먹세례를 각오해야 한다. &quot;내꺼야!&quot; 라는 소리와 함께 날아오는 주먹을.. 그래도 셋째는 포기하지 않는다. 평소 같으면 2~3분은 족히 갈 울음도 단 일성의 &quot;앙~~~&quot;으로 끝내고 다시 머리를 아이스크림 통 바로 위로 밀어 넣고 다른 사람들의 삽질을 방해하고 아이스크림이 바닥을 보이면 그때는 아이스크림 통을 들고 집안 구석구석을 뛰어 다닌다. 형들의 추격을 피해.. 그래도 내가 &quot;형아들아 성윤이 많이 못 먹었으니 바닥에 있는 것은 성윤이 주자!&quot;그러면 그 추격전은 멈춰지고 성윤이는 안전한 자리에 안착 눈꼬리가 처질 때 까지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편히 아이스크림을 음미한다.&lt;BR&gt;&lt;BR&gt;그래도 지금은 아이스크림 전쟁의 정도가 많이 약해졌다. 1년 전만 해도 숟가락 다섯 개가 아이스크림 통에 얽히고설켜 아이스크림이 아이스크림 통을 벗어나기가 매우 힘겨웠지만 지금은 성윤이가 다소 룰을 어겨서 그렇지 큰 놈 성민이와 둘째 성현이는 숟가락이 얽히고설키면 자신도 손해라는 것을 아는지 조금은 기다리면서 아이스크림을 빨리 먹는 법을 터득해 가고 있다.&lt;BR&gt;1년 전만 해도 성윤이가 하는 것처럼 성현이가 다른 사람 숟가락의 아이스크림을 강탈해 가고 성윤이는 아빠라 엄마가 먹여주는 텀이 길어지면 바로 코를 아이스크림 통에 박고 할 때 보다는 정말 많이 좋아졌다.&lt;BR&gt;&lt;BR&gt;이렇게 아이스크림 전쟁의 강도가 약해지기까지는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무질서(?)가 판을 치면 그 아이스크림은 바닥을 보기 전에 냉동실로 들어가곤 하는 것을 반복하였고, 아이스크림이 냉동실로 들어가고 난 후 아직은 막무가내인 성윤이를 제외하고 진행된 가족 토론회가 그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lt;BR&gt;&lt;BR&gt;우리사회 곳곳에서도 토론과 교섭이 무서워 꽁무니 빼고 도망가고, 막무가내로 단식부터 하는 일부 극소수 몇몇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이런 전쟁과 토론이 진행되고 있겠지....&lt;BR&gt;&lt;/div&gt;</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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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현이 인사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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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3-05-27T02:49:37+09:00</published>
      <updated>2003-05-27T02:49:37+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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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아빠</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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