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작동 / http://kimjy.net
부천지부 의장님게???
>부천 의장님의 개인적인 생각을 물어보고 싶네요
>한국 노총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정책 연대한 것에 대하여 솔직한 답변 부탁합니다
>혹!!! 부천지부 조합원들의 전체 뜻??????
>부천지부도 한나라당 지지 하는지요?
==============
2007년 대선 부천노총 자유게시판에 [한국노총에 애정있는..]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분이 위 글을 올리셔서 제 개인적 생각을 궁금해 하셔서 인터넷이라고 하는 공개 공간에 제 넋두리를 하는 것이 맞는가 고민하다가.. 올렸던 답변입니다.
================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에 대해 답글을 달며 이렇게까지 고민을 많이 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대중조직의 대표자로 답변을 드려야 할지? 자연인 김준영으로 답변을 드려야 할지 정말 힘든 질문을 하셔서... 제가 의장이 되기 전 자유롭게 제 의견을 피력하던 때가 그립기도 하구요..
우선 이번 한국노총의 정책연대 방침과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에 부천지역의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전달하는 것이 제 임무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사업을 전개하지 못한 것에 대한 뼈아픈 반성과 아쉬움을 가지고 있고, 한국노총의 의사결정구조에서 지역지부가 가지는 권한이 미약함에 대한 아쉬움도 크다는 것을 전제로 몇 자 적어 봅니다.
부천노총은 전국에서 최초로 정책연합이라고 하는 선거 전술을 통해 친노동자 후보를 선정 지지 지원했던 지역입니다.
그 때 정책연합 전술을 준비하면서는 금번 정책연대 전술과는 일정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우선 조직의 정체성과 강령이 지지후보의 결정과정에 녹아 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부천노총은 후보자들에게 정책관련 질문을 던지고, 그 답변에 대한 평가를 전체 평가점수에서 50%이상이 차지하도록 했고, 그 평가에 있어서도 단순히 부천노총의 요구나 의견에 단순히 “수용” 이라 답변할 경우 10점 만점에 5~6점, “적극 검토”라 답변하면 3~4점, 다소의 의견 차이가 있다 할지라도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거나, 그 시행 방법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경우는 8~10점, 등 평가 기준을 만들고, 평가 소위원회에서 1차 평가, 전체 대표자가 포함된 정치위원회에서 2차 평가, 이를 합산하여 100점 만점에 50점 이상이 평가에 의해 결정되도록 하고, 각 후보자의 답변을 조합원들이 볼 수 있도록 홍보하고, 전체 조합원의 설문조사를 통해 조합원의 의견을 50%미만으로 반영했었습니다.
그렇게 후보자의 철학과 정책을 평가에 많이 반영한 것은 조직의 정체성과 강령에 부합하는 후보에게 일정 가점을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금번 대선후보 선정과정에서 그러한 부분이 다소 부족했던 점에 대해서 반성하고, 추후 개선해야 할 점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으로나 부천노총 의장으로써 이와 관련에 충분히 의견 개진하고, 정책연대가 한국노총의 정체성을 견지하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철저히 반성하고 있고,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절차에 대한 문제점에 대하여 그것을 지적하고 고치도록 노력하지 못한 지부의 대표자로써 지금 그 결정에 대해서 전면적 부정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역지부라고 하는 대중조직의 대표자가 아니라 자연인 김준영의 신념과 철학을 알고 싶어 하신다면, 제발 이명박, 이회창만은 한국노총의 지지후보가 되지 말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번 정책연대와 관련해서 공정한 정책연대 후보 결정을 위해 산별 대표자, 지역본부 및 지역지부 대표자의 탈당을 중앙정치위원회가 결정하여, 제 개인적 의견을 피력하거나 부천노총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등이 자칫 중앙정치위원회의 결정과 위배되는 행동으로 오해될 수 있는 소지가 컸고, 중앙정치위원들 스스로가 그 결정을 위반하는 것에 대해 비판을 했던 저로써는 제 개인 의견을 공식적으로 피력하는 것이 더욱 조심스러웠다는 변명도 드리고 싶습니다.
과정 속에 아쉬움을 또 이야기 드리자면 이명박 후보가 한국노총의 TV토론 제안을 받지 않았을 때라도, 중앙 정치위원회가 대상 제외라는 강수로 이명박을 압박해서 TV토론을 성사시켜 조합원들이 좀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ARS 투표에 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제일 큽니다.
그리고 민주노동당에서 한국노총에 대한 사과 철회입니다. 한국노총 내부적으로는 어렵게 한국노총의 후보군으로 인정되는 과정이 있었음을 민주노동당도 잘 알고 있었을 것인데, 이번 한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것도 아닌데, 사과를 철회하는 초강수를 던짐으로써, 한국노총 내에서 어렵게 활동하고 있는 민주노동당 동지들을 더 어렵게 만든 것에 대한 아쉬움...
시행에 있어서 다소 무리한 주장이라 비판 받을 수도 있으나, 노동조합에서 임원을 선출 할 때처럼 과반수이상을 득한 대표자를 찾아내는 좋은 방법인 결선 투표 방식을 ARS투표에서도 도입했으면 하는 아쉬움...
사민당 실패 이후 새롭게 던져진 선거 전술 정책연대가 정치 사업에 있어서는 훈련되지 않은 조직 한국노총의 새로운 시험이고 훈련이었다고는 하지만, 제가 앞서 이야기한 아쉬움들이 노동조합의 정체성과 한국노총의 강령을 금번 결정에 다 담아 낼 수 있는 방법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 아무리 대중 조직의 결정이라 할지라도 최소한 이러한 아쉬움들은 해결하면서 갔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짧게 답변 드리려 했는데 글이 길어 졌습니다.
제가 쓰고도 대중조직의 대표자라는 이유로 요리 조리 변명만 늘어놓고, 기회주의적인 글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다만 지금이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주장이 있다면...
이명박의 광운대 초정강연 동영상을 통해 BBK관련 기존 주장들이 명백한 거짓임이 밝혀진 지금이라고 중앙정치위원회를 소집하여 이명박 지지를 중지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논의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어떤 결론이 나던 자신의 발언까지 부정하며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있는 이명박 후보가 한국노총에 제출한 정책 답변서를 얼마나 성실히 이행할 것인지 진지하게 다시한번 논의해야 합니다. 이것이 지금 제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주장입니다.
비관적 판단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전두환, 노태우 시절에도 버티고 싸워왔던 동지들이 있었는데, 지금부터라도 08년을 조합원과 함께 준비해야지..”라는 생각과 고민이 더 많이 제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다는 말로 답글 마무리합니다.
>부천 의장님의 개인적인 생각을 물어보고 싶네요
>한국 노총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정책 연대한 것에 대하여 솔직한 답변 부탁합니다
>혹!!! 부천지부 조합원들의 전체 뜻??????
>부천지부도 한나라당 지지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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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대선 부천노총 자유게시판에 [한국노총에 애정있는..]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분이 위 글을 올리셔서 제 개인적 생각을 궁금해 하셔서 인터넷이라고 하는 공개 공간에 제 넋두리를 하는 것이 맞는가 고민하다가.. 올렸던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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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에 대해 답글을 달며 이렇게까지 고민을 많이 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대중조직의 대표자로 답변을 드려야 할지? 자연인 김준영으로 답변을 드려야 할지 정말 힘든 질문을 하셔서... 제가 의장이 되기 전 자유롭게 제 의견을 피력하던 때가 그립기도 하구요..
우선 이번 한국노총의 정책연대 방침과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에 부천지역의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전달하는 것이 제 임무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사업을 전개하지 못한 것에 대한 뼈아픈 반성과 아쉬움을 가지고 있고, 한국노총의 의사결정구조에서 지역지부가 가지는 권한이 미약함에 대한 아쉬움도 크다는 것을 전제로 몇 자 적어 봅니다.
부천노총은 전국에서 최초로 정책연합이라고 하는 선거 전술을 통해 친노동자 후보를 선정 지지 지원했던 지역입니다.
그 때 정책연합 전술을 준비하면서는 금번 정책연대 전술과는 일정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우선 조직의 정체성과 강령이 지지후보의 결정과정에 녹아 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부천노총은 후보자들에게 정책관련 질문을 던지고, 그 답변에 대한 평가를 전체 평가점수에서 50%이상이 차지하도록 했고, 그 평가에 있어서도 단순히 부천노총의 요구나 의견에 단순히 “수용” 이라 답변할 경우 10점 만점에 5~6점, “적극 검토”라 답변하면 3~4점, 다소의 의견 차이가 있다 할지라도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거나, 그 시행 방법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경우는 8~10점, 등 평가 기준을 만들고, 평가 소위원회에서 1차 평가, 전체 대표자가 포함된 정치위원회에서 2차 평가, 이를 합산하여 100점 만점에 50점 이상이 평가에 의해 결정되도록 하고, 각 후보자의 답변을 조합원들이 볼 수 있도록 홍보하고, 전체 조합원의 설문조사를 통해 조합원의 의견을 50%미만으로 반영했었습니다.
그렇게 후보자의 철학과 정책을 평가에 많이 반영한 것은 조직의 정체성과 강령에 부합하는 후보에게 일정 가점을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금번 대선후보 선정과정에서 그러한 부분이 다소 부족했던 점에 대해서 반성하고, 추후 개선해야 할 점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으로나 부천노총 의장으로써 이와 관련에 충분히 의견 개진하고, 정책연대가 한국노총의 정체성을 견지하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철저히 반성하고 있고,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절차에 대한 문제점에 대하여 그것을 지적하고 고치도록 노력하지 못한 지부의 대표자로써 지금 그 결정에 대해서 전면적 부정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역지부라고 하는 대중조직의 대표자가 아니라 자연인 김준영의 신념과 철학을 알고 싶어 하신다면, 제발 이명박, 이회창만은 한국노총의 지지후보가 되지 말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번 정책연대와 관련해서 공정한 정책연대 후보 결정을 위해 산별 대표자, 지역본부 및 지역지부 대표자의 탈당을 중앙정치위원회가 결정하여, 제 개인적 의견을 피력하거나 부천노총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등이 자칫 중앙정치위원회의 결정과 위배되는 행동으로 오해될 수 있는 소지가 컸고, 중앙정치위원들 스스로가 그 결정을 위반하는 것에 대해 비판을 했던 저로써는 제 개인 의견을 공식적으로 피력하는 것이 더욱 조심스러웠다는 변명도 드리고 싶습니다.
과정 속에 아쉬움을 또 이야기 드리자면 이명박 후보가 한국노총의 TV토론 제안을 받지 않았을 때라도, 중앙 정치위원회가 대상 제외라는 강수로 이명박을 압박해서 TV토론을 성사시켜 조합원들이 좀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ARS 투표에 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제일 큽니다.
그리고 민주노동당에서 한국노총에 대한 사과 철회입니다. 한국노총 내부적으로는 어렵게 한국노총의 후보군으로 인정되는 과정이 있었음을 민주노동당도 잘 알고 있었을 것인데, 이번 한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것도 아닌데, 사과를 철회하는 초강수를 던짐으로써, 한국노총 내에서 어렵게 활동하고 있는 민주노동당 동지들을 더 어렵게 만든 것에 대한 아쉬움...
시행에 있어서 다소 무리한 주장이라 비판 받을 수도 있으나, 노동조합에서 임원을 선출 할 때처럼 과반수이상을 득한 대표자를 찾아내는 좋은 방법인 결선 투표 방식을 ARS투표에서도 도입했으면 하는 아쉬움...
사민당 실패 이후 새롭게 던져진 선거 전술 정책연대가 정치 사업에 있어서는 훈련되지 않은 조직 한국노총의 새로운 시험이고 훈련이었다고는 하지만, 제가 앞서 이야기한 아쉬움들이 노동조합의 정체성과 한국노총의 강령을 금번 결정에 다 담아 낼 수 있는 방법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 아무리 대중 조직의 결정이라 할지라도 최소한 이러한 아쉬움들은 해결하면서 갔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짧게 답변 드리려 했는데 글이 길어 졌습니다.
제가 쓰고도 대중조직의 대표자라는 이유로 요리 조리 변명만 늘어놓고, 기회주의적인 글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다만 지금이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주장이 있다면...
이명박의 광운대 초정강연 동영상을 통해 BBK관련 기존 주장들이 명백한 거짓임이 밝혀진 지금이라고 중앙정치위원회를 소집하여 이명박 지지를 중지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논의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어떤 결론이 나던 자신의 발언까지 부정하며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있는 이명박 후보가 한국노총에 제출한 정책 답변서를 얼마나 성실히 이행할 것인지 진지하게 다시한번 논의해야 합니다. 이것이 지금 제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주장입니다.
비관적 판단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전두환, 노태우 시절에도 버티고 싸워왔던 동지들이 있었는데, 지금부터라도 08년을 조합원과 함께 준비해야지..”라는 생각과 고민이 더 많이 제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다는 말로 답글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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