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작동 / http://kimjy.net

서양에서는 양력 한 달 중 두번의 보름달이 뜨면 그 달이 파란색이라 blue moon이라고 한다죠..
그래서 7월 31일 달을 향해 앵글을 겨누어 보았습니다.
달이 뜨기 직전 서쪽 하늘입니다.

대보름달 보다도 더 큰 달이 었습니다.
바람이 불어서 나무를 달과 함께 담기가 어려웠습니다.


노래는 러시아 민요 "기러기" 입니다.
이 날 사진을 찍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저도 모르게 계속 중얼거린 노래입니다.
왜 이 노래가 갑자기 떠올랐는지?
단지 달빛이라는 가사 때문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한 고개 너머 또 너머로 보인다.
한 조각 구름속에 잠긴 둥근 달
그 파리한 달빛에 어린 밤의 적막이
드높이 자란 갈대밭에 드리우는데
기러기 한 떼 줄지어 난다.
처량히 울며 줄지어 난다.
그 슬픈 추억 지닌채 저 산너머로
기러기 떼 줄지어 난다.
한 포기 풀이 바람에 흩날리듯
한 줌의 재가 바람에 흩날리듯
수많은 목숨 앗아버린 총탄자욱이
산허리를 수놓아 둔 채 말이 없는데
기러기 한 떼 줄지어 난다.
처량히 울며 줄지어 난다.
그 슬픈 추억 지닌채 저 산너머로
기러기 떼 줄지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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