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공원에 도착했을 때 자귀나무꽃은 이런 모습으로 저를 맞이 했습니다.

조금 후 어둠이 시작되려하자 자귀나무꽃은 화려함보다는 수줍은 모습으로 저를 보고 있었습니다.

해가 자귀나무꽃에 걸리자 자귀나무꽃은 불이 붙고 말았습니다.

그 기세가 조금 약해지긴 했지만 붉은 태양은 자귀나무꽃을 태울 듯 삼키고 있었습니다.

이제 기운이 빠진 태양이 자귀나무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04년 7월 10일 가족과 함께 여월동 야외음악당 옆 공원에서 자귀나무를 만났습니다.